2011/09/14 04:08  |  분류없음
한국에서는 보통 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을 찍는다던데
여긴 뭐 그러기도 쉽지 않고- 맘에 드는 곳도 없고- (아니 맘에 드는 곳이 있어도 사실 좀 많이 비싸고; )
논문 때문에 디버깅을 하는 와중이라 귀찮기도 하여
그냥 동네 쇼핑몰에서 왔다갔다하고 상만이가 찍었다. ㅎㅎ :)

저 배가 쏙 들어가고 아기가 나오면 아기가 아프도록 발로 차는 느낌도, 허리가 안 굽혀지는 기분도 그립겠지?
그 때를 위한 기록들.

40일도 안 남았다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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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04:08 2011/09/14 04:08
2011/08/09 01:21  |  My life
아침에 일어나면 우유/두유랑 시리얼을 먹고, 상만이가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싸고

(상만이는 내가 먹을 한식 도시락을 싸고)

저녁 퇴근 후 한 가지 정도 요리를 하고 있고, (갈비찜, 오야코동, 교촌치킨 등등 ㅎㅎ)

30분정도 임산부 요가를 하고,

30분정도 피아노를 치는 요즘.


모짜르트 이펙트를 실천해볼까 하는 마음에 정말 오랜만에 소나티네 책이랑 모짜르트 책을 펼쳐들었다.

피아노 책에는 91년, 92년,.. 하는 식으로 내가 공부했던 날짜가 적혀 있는데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다시 들여다보니 완전 새롭다 ㅎㅎ

내가 이 곡을 쳤던 게 7살때네? 라고 생각하다가,

곧 태어날 아이가 만 5년만 지나도 그 때 내 나이가 된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내가 이런 곡들을 치던 당시, 우리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2011/08/09 01:21 2011/08/09 01:21
2011/08/09 01:19  |  주절주절
하고도 8일.

인턴은 오늘까지 딱 5일 남았고- 대충 뒷정리만 남아서 좀 널럴하다 ㅎㅎ

논문은 계획대로 못 내서.. 울 교수님이 벼르고 있는것 같고 - _-

인턴 끝나자마자 튀어와- 라고 하셔서 이번달은 학교를 나가려고 생각중인데

몸이 따라줄지 모르겠구만.


마음이 자꾸 해이해져서 큰일이다.

내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점점 더 흐릿해져만 가는 것 같고

그냥 눈앞의 맛있는 음식, 작은 행복만 쫓으며 살아가는 게 두렵기도 하고.


시간은 날아가고  

초심을 지키기는 어렵고

일상에 파묻히지 않고 살기는 더 어렵구나.

내가 어떤 사람이 되려고 했는지 잊지 말고, 멈추지 말자.

2011/08/09 01:19 2011/08/09 01:19
2011/07/12 04:49  |  주절주절

세상은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인 것 같다.


0 아니면 1.

'논문이 거의 통과 될 뻔 했다' 는 것은 결국 안된 것의 범주에 해당하는 것이고.

학교에 '합격할 뻔 했다' 는 것은 결국 불합격했다는 말이고,

'거의 인연일 뻔 했다'는 것은 결국 인연이 아니라는 말이다.


.. 그냥, 그렇다고.


결국 돌고 돌아 나의 인연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더 알차게 살아야지.


 

2011/07/12 04:49 2011/07/12 04:49
2011/07/08 01:36  |  주절주절
아침에 눈을 뜨면 다리에 쥐도 나고 혼자 일어나기도 힘들어지고

체중은 하루가 무섭게 훅훅 느는데 얼굴엔 자꾸 여드름이 나고

여드름이 났으면 주름이라도 생기지 말아야지 팔자주름은 생기고

배는 나날이 불어나서 늘어난 배 부분이 간지럽고

몸이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하는걸까

내 인생은 이제부터 아줌마인가 싶다가

낮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밤엔 집에서 논문준비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잘 안되는것 같고 피곤하기만 하고

자꾸 먹을걸 찾는 내 모습에 화가 나다가

아이를 낳을때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겁도 나다가

낳아서 어떻게 기르나 생각하면 더 막막해지다가

아기가 한번 발길질하면 다 잊고 급빵긋했다가

맞는 옷이 임부복 한두벌밖에 없다는 사실에 급실망하고

오늘도 그냥 지나가버렸구나 하면서 침대에 드는 일상의 무한반복.




다들 어떻게 임신기간을 버티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시는건지 +_+
2011/07/08 01:36 2011/07/08 01:36
2011/06/24 02:07  |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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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ㅜㅠ
연구가 진행이 안 되어 참 걱정이다.
너무 기초부터 하려고 하는건가 내가.


2011/06/24 02:07 2011/06/24 02:07
2011/06/11 00:47  |  분류없음
회사에 출근했는데 정신 못차리게 졸리다. 일이 손에 안잡히네..

곧 이사를 해야 해서, 집 꼴은 엉망이고, 밤에 잠도 잘 못자니까 금욜쯤 되면 컨디션이 완전 꽝이다.

오늘만 잘 보내고나면 주말이당- 비록 주말엔 연구실에 나가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그래도 힘내자 :)
2011/06/11 00:47 2011/06/11 00:47
2011/06/02 08:54  |  분류없음

상만이와 이번 주에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우리 용 됐네' 였다.

불과 2년 전 아무 대책 없이 미국에 와서,

아직 funding이 없어 밥값을 아끼고 휴대폰도 맘대로 만들지 못하던 때를 생각하면

2년 사이에 coursework을 마치고 조교를 하고 지도교수를 잡고 논문을 내고 인턴을 잡아

캘리포니아까지 와서 회사에서 대주는 차를 운전해 금문교를 운전하는 우리 모습이

스스로도 기특했던게다.



오라클에서 제공해주는 항공권과 렌트카, 모든 것이 갖춰진 아파트를 받으며

원하던 부서에서 인턴을 하게 되어 참 복도 많구나 느끼게 된다.

Bay area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많은 친구들, 선/후배님을 만나며 자극도 받고,

남는 시간에는 관광도 할 수 있으니 더욱 좋고.



인턴 와서 보니 나를 이렇게 끌어줄 수 있는 내 학교가, 연구실이 참 좋은 곳이구나 느끼게 되고

다른 분야에서 온 나를 선뜻 받아주신 울 지도교수님께도 다시금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제 배도 많이 나왔는데, 뱃속 아가도 잘 키우고,

회사에서 일도 많이 배워가고, 하려던 연구 마무리도 잘 하는 여름이 되었음 좋겠다.

아무래도 우리 아가가 복덩이인 듯.

엄마가 기저귀값이 없을 것 같으니 이런 좋은 인턴도 물어다주고. :)

2011/06/02 08:54 2011/06/02 08:54
2011/05/12 22:05  |  분류없음
오라클 인턴을 다담주부터 시작해서, 다음주면 산호세에 간다.

내 편의를 봐주어 2주만 San Jose, 나머지 10주는 Austin 근무 가능에

한낱 인턴 나부랭이에게 아파트 제공, 비행기 제공, 3달내내 렌트카 제공을 해주시니 황송할 따름.


열심히 일하겠수다 ㅎㅎ

2011/05/12 22:05 2011/05/12 22:05
2011/05/12 06:01  |  주절주절
가 어제부터 아주그냥 지끈지끈.

나이들었는지 날씨가 흐리니까 컨디션 완전 꽝이다.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엄마집에서 뻗어 자고 싶은 날. ㅜㅠ
 
그러나 현실은 지구반바퀴 떨어진 학교 연구실.
2011/05/12 06:01 2011/05/12 06:01